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단체 "성평등이 민주주의 완성할 것"

"성평등한 세상 위해 연대하고 행동할 것" 김순종 기자l승인2019.03.08l수정2019.03.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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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주 여성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사회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이 살기 힘든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 세계 젠더 격차보고서에서 한국은 149개국 가운데 115위를 차지, 여성은 여전히 사회 각 영역에서 배제․소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주 여성단체들이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2018년을 미투의 한 해로 규정했다. 이들은 "여성들이 굳은 결의와 용기로 사회 강 영역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폭로하고, 굳건한 성차별과 성폭력 구조를 변혁시킬 것을 사회에 외쳐왔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여성들이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변화는 여전히 더디다고 했다. 이들은 “미투운동의 시작을 알린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일부에서 유죄가 선언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미투와 관련된 법안 가운데 가결된 것은 소수에 불과하고, 미투에 대응하는 국가 차원의 계획도 답보상태”라고 했다. 이 때문에 “아직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위해 갈 길이 멀다”고 했다.

 

▲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휴지통'에 성매매, 성폭력 등의 단어가 쓰인 현수막을 찢어 버리는 여성단체 회원들

특히 이들은 △성별에 따른 차별임금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만연 △기혼여성의 육아 가사노동 이중고 △낙태죄 범죄화 △성매매 △가정폭력 △강간문화 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우리 사회 영역 전반에서는 성에 따른 차별과 범죄행위가 견고하고 강력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성평등한 사회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없는 사회 △성별임금격차 해소 △낙태죄 폐지 등을 위해 연대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성평등 민주주의가 우리 삶을 바꾸고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진주 여성단체 회원들

이들은 기자회견 말미, 차별 휴지통에 ‘성매매’, ‘성폭력’, ‘불법촬영’, ‘가족폭력’, ‘성차별 차별임금’ 등이 적힌 현수막을 찢어 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진주시청 앞에서 40분 간 피켓 시위를 벌이고, 단식농성 중인 이현흠 삼성교통 노조 지회장을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남이주여성 인권센터,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YWCA, 진주성폭력상담소, 경상대 페미니즘 동아리 ‘수요일의 페미니즘’, ‘세상의 절반’, ‘고고페미’,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등이 참여했다.

 

▲ 진주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펼치고 있는 이현흠 삼성교통 노조 지회장을 위문 방문한 여성단체 대표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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