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의원, “학생 자존감 보호위해 모든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해야”

제20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18일 열린 가운데 진주시의원들은 5분 발언에 나서 ‘진주시 교복구입비 지원조례 제정’,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출산장려금 확대)’, ‘진주 실크 산업 중흥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 윤성관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226개 자치단체 가운데 60개 자치단체가 신입생 교육 구입비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들고 진주시도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하자고 했다.

특히 그는 “우리 시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구입비 지원을 하고 있지만, 특정 학생만을 대상으로 교육구입비를 지원하는 건 청소년기 자존감이 강한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윤갑수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윤갑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출산장려금)을 확대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2017년 진주시 합계줄산율은 1.13%로 2015년부터 3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타개하려면 “출산을 망설이는 가정에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현재 진주시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4~5배 정도 올리자고 제안했다. 진주시는 현재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 박철홍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박철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진주 실크 산업 중흥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진주시 실크산업은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소비 성향의 변화로 실크 산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노력 △실크를 한복 외 산업 소재로 활용 △ 공무원 한복 입기 행사를 실사할 것 등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실크산업이 살아나기 위해 진주시에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실크의류 패션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크 생산업체에서는 원사 수입 다국화, 실크 명함, 실크 수의, 실크 유등 등의 제품을 개발 생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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