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경남에서 진주가 유일 참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대상 지역에 진주가 포함됐다. 진주에서는 오는 3월17일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개최된다. 전국 22개 개최지 가운데 경남에서는 진주가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생과 걸인이 중심이 돼 3.1운동을 전개한 진주지역 독립만세운동의 특색이 반영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후손 등 다양한 계층의 봉송 주자도 참여한다. 진주 로데오 거리에서는 100여명의 주자들이 횃불을 밝힌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월1일부터 4월11일까지 열린다. 전국 22개 주요지역에서 주자 봉송이, 78곳에서는 차량봉송이 진행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의 의미를 담아 주자 봉송 구간에 2019명이 참여하게 된다.

 

▲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포스터(사진 = 독립의 횃불 페이스북 페이지)

주자는 온라인 국민 공모와 22개 주요 지역 지방호훈관서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국민 공모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와 독립의 횃불 누리 소통망 서비스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again1919)을 방문하면 된다. 만 13세 이상(2006년 3월1일 이전 출생)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18일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와 독립의 횃불 소식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주자는 사전교육과 연습을 거쳐 봉송에 나서게 된다. 봉송복과 장갑 등 개인 소요물품도 지급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를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의 횃불’ 봉송은 지역별 행사내용과 구간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소식지인 ‘독립의 횃불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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