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정, 강묘영, 황진선, 백승흥 의원

12일 진주시의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시정(더불어민주당), 강묘영(자유한국당), 황진선(자유한국당), 백승흥(자유한국당)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방문교육지도사 처우개선 촉구, 남강 유람선 운영, 진주공설운동장 활용방안,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인회 상회’ 복원 등을 이야기했다.

 

▲ 진주시의회 전경

김시정 의원은 이날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그는 “현재 진주시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펴고 있지만 아쉬움이 적지 않다”며“진주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여성들이 취업제한과 차별을 겪고 있고,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도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그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지도하는 아동 상담교사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여성결혼 이민자가 한국에 와 가족 다음으로 많이 접하는 사람이 방문교육지도사인데, 이들은 자가용으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곳에 가거나 책상이 없는 곳에서 수업을 하며 무릎과 허리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진주시에 촉구했다.

▲ 강묘영 의원(자유한국당)

강묘영 의원은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남강에 유람선을 띄우자고 했다. 그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인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사업을 보면 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등 10개 사업이 있지만, 남강이 없다”며 “남강에 유람선을 띄우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주남강유등축제 때 체험행사로 진행된 유람선이 인기가 높았다. 남강 유람선 사업을 통해 유등축제를 발전시키고 진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 황진선 의원(자유한국당)

황진선 의원은 진주공설운동장(신안동) 활용방안을 이야기했다. 그는 “동부지역에는 여러 체육시설이 있는 반면 서부지역은 남가람 체육공원, 진주공설운동장만이 있다”며 “이에 서부권 지역은 인구대비 공공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생활체육인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대체 시설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시에서 공설운동장 부지 12만8천196제곱미터를 매각 대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아는데, 민간기업에 매각 시 사업성을 이유로 고층 아파트 건립이 자명해 보인다”며 “이곳 부지 40%는 체육공원으로 지정, 다목적 기능을 갖춘 센터를 건립하고 나머지 60%의 부지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검토, 최고층 아파트 건립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백승흥 의원(자유한국당)

백승흥 의원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인회 상회’를 복원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월10일 한국경영학회의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 진주’ 선포가 있었다”며 “이후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우리 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는 “이들 사업은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구인회 상회 복원사업’도 검토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구에도 삼성상회 터가 복원돼 있다”며 “우리도 ‘구인회 상회’를 복원해 중앙시장에 활력을 넣고 진주 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구인회는 LG그룹의 창업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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