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킴이 사업, 주민쉼터 환경정비 등 순차 진행'

진주시 인사동 골동품거리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8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10일 인사동 골동품거리가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3천5백만 원 등 총 사업비 2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동 골동품거리는 주변에 역사자원인 진주성이 있지만, 이로 인한 규제로 원도심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곳 가운데 한 곳이 됐다. 이에 주민들은 그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재생대학 등에 참여해 도시재생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한 마을사업 발굴 논의 등을 진행해왔다. 그 결실로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이르렀다.

 

▲ 인사동 골동품 거리 전경(사진 = 진주시)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제안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비 0.5~2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1개의 점 단위 프로젝트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시행한다. 50~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지역활성화 사업을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도시재생과 신설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보람을 느낀다.”며“이번 사업은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가기 위한 시작이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도시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사동 내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공간조성, 주민지킴이 사업, 주민쉼터 환경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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