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 수립하고, LH와 협약 맺어 개발 추진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이하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5일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 상평산단을 재생사업지구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상평산단은 2014년 3월 국토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진주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재생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5일 상평산단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받으며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 국·도비 13억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설계 등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용역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올해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평산단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경우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설 및 지원시설 부족문제가 해소되고,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평산단은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받아 213만제곱미터의 공업지역으로 조성됐지만, 단지 내 도로가 협소하고 물류비용 증가, 생산성 감소 등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실정이다.

 

▲ 상평산단(사진 =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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