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마임쇼, 마치 카툰만화를 보는 것과 같은 공연

극단 현장이 공연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를 방문,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들은 올해 7월9일부터 8개 학교를 방문 ‘카툰마임쇼’를 펼쳐왔다. 앞으로도 2개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 카툰마임 공연 사진(사진 = 극단 현장)

극단현장이 진행하는 ‘카툰마임쇼’는 마이미스트 고재경 시의 위트와 재치를 담은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춤추다 마네킹이 되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마네킹>, 예쁜 여자에게서 솟아나오는 수많은 손들의 여행을 다룬 <손놀이> 등이 있다.

‘카툰마임쇼’는 극단현장의 레퍼토리를 판토마임의 특성을 살려 유쾌하고 활력 있게 만든 작품이다. 쇼는 마치 ‘카툰만화’의 한 장면처럼 유머와 생각해 볼 그 무언가를 관객에게 전한다. 극단 현장은 프로그램 안에 마임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넣어 예술체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 카툰마임 공연 사진(사진 = 극단 현장)

극단현장은 11월30일 경상북도 안계고등학교, 12월3일 전라북도 남원한빛중학교를 찾아 남은 2번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과 교육부의 협력으로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마임은 원래 로마시대의 특수한 배우를 일컫던 그리스어로, 현대에는 무언극 배우들을 마임이라고 부른다. 판토마임은 대규모 장면과 곡예가 혼합된 것으로 고전 신화 속에서 소재를 택한 18세기 발레, 무언극의 멜로드라마, 무언 광대극, 연기나 무용에서 특수 장면 등을 뜻하기도 한다.

 

▲ 카툰마임 공연 사진(사진 = 극단 현장)

 

▲ 카툰마임 공연 사진(사진 = 극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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