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 등 시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것"

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5국 체제를 6국 체제로 개편하는 행정기구 전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이 안을 심사, 내달 3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진주시 행정기구는 기존 5국에서 6국으로 개편된다. 기존에 없던 교통환경국이 신설되고 일부 부서의 병칭도 변경된다. 신설될 교통환경국에는 교통행정과, 환경관리과, 청소과, 산림과, 공원관리가가 포함된다. 문화환경국 명칭은 문화관광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여성국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특히 문화관광국에는 도시재생과가 신설된다. 도시재생과는 도지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전통시장 육성 및 공설시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신설은 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2년 연속 탈락하자 지난 21일 이현욱 의원(자유한국당)은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서 도시재생과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민선 7기가 새롭게 시작됐고, 시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도시재생과 신설은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진주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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