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모니터단 간담회서 밝혀, “예산확보, 규칙 변경 등 시간 필요”

진주시의회의 모든 회의가 2020년부터 인터넷 생중계될 전망이다. 진주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21일 조현신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진주시의회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진주시의회 모니터링단과 간담회 중인 조현신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자유한국당)

조현신 위원장은 이날 “현재 인터넷 생중계를 위한 기본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 조사단을 꾸려 타 시군의회의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2월 정례회쯤 모든 시의원들의 입장을 들은 뒤 시의회 회의규칙 변경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2차 추경예산 때 인터넷 생중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하반기 인터넷 생중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0년 인터넷 생중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진주시의회 의장단과 운영위원회는  인터넷 생중계에 찬성한 상황이다.

조 위원장은 2020년이 돼야 인터넷 생중계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에 “방송을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리모델링해야 하고, 회의규칙 개정,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인터넷 생중계를 하려면 인력도 1~2명 확보해야 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의회 의정모니터링단을 포함해 시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운영위원장실을 방문해 얘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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