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모니터단 간담회서 밝혀, “예산확보, 규칙 변경 등 시간 필요”
진주시의회의 모든 회의가 2020년부터 인터넷 생중계될 전망이다. 진주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21일 조현신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진주시의회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현신 위원장은 이날 “현재 인터넷 생중계를 위한 기본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 조사단을 꾸려 타 시군의회의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2월 정례회쯤 모든 시의원들의 입장을 들은 뒤 시의회 회의규칙 변경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2차 추경예산 때 인터넷 생중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하반기 인터넷 생중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0년 인터넷 생중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진주시의회 의장단과 운영위원회는 인터넷 생중계에 찬성한 상황이다.
조 위원장은 2020년이 돼야 인터넷 생중계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에 “방송을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리모델링해야 하고, 회의규칙 개정,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인터넷 생중계를 하려면 인력도 1~2명 확보해야 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의회 의정모니터링단을 포함해 시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운영위원장실을 방문해 얘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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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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