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지역 복합문화센터 건립' '도지재상사업 전문부서 설립' '등교길 차량 통행제한' 등 촉구

21일 제207회 진주시의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서정인, 이현욱, 제상희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각각 ‘금산, 초장 북부권 지역 복합문화센터 건립(제상희 의원)’,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조직 개편(이현욱 의원)’, ‘등교길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제도 시행(서정인 의원)’등을 촉구했다.

▲ 제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5분 발언에서 금산, 초장 북부권 지역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금산․초장 지역에는 시민들이 문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해 청소년,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공간 확보를 위해 초장지역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다기능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시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현욱 의원(자유한국당)

이현욱 의원(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진주시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5년간 50조 투입)에 맞춰 진주시 구도심 활성화를 이루려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전담부서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행정조직 설립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올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모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내년에 다시 한 번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 과정에서 전담부서를 설치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서정인 의원(무소속)

마지막으로 5분발언에 나선 서정인 의원(무소속)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등교시간(30~40분)동안 주 통학로 일대의 차량 통행을 전면제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어렵다면 경찰서, 교육청과 협의해 시범지역을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이 같은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1995년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이 지정됐지만, 지난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541건으로 오히려 2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의 경우 무인단속 교통위반 건수가 도내 최대 적발지역 10곳 중 5곳에나 포함돼 있다”며 시민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차량을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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