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지, 신안동 소공원 등에 조성, 향후 사업지역 늘려갈 것

담배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을 위해 진주시가 시내 일원에 로고라이트와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진주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금호지 둑길, 신안동 소공원, 천전초등학교, 대곡고등학교 담장을 우선 지역으로 선정, 담배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을 추진했다. 진주시는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금연길 조성 사업은 지역의 뜻있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설화와 캐릭터를 금연과 접목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했다. 한 번의 설치로 장기간 금연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신안동 녹지공원에 설치된 로고라이트(사진 = 진주시)

신안동 소공원 길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장 씨는 이번 사업에 “매일 걷는 산책길에 예쁜 꽃그림으로 나타낸 금연홍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곳에 홍보물이 더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효과적인 금연홍보효과를 위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하고도 이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별 상담(749-6666~7)은 물론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금연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약 6개월 간 개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 천전초등학교 벽면에 그려진 금연 벽화(사진 =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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