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해결 위해, 11월 중순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진주시는 11월 중순부터 망경동 지하차도구간 평면화 사업을 본격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망경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은 지하차도 주변의 철도 교량 구조물을 철거하고, 지하 공간을 메워 이곳의 도로 높이를 기존 도로와 맞추는 것이다.

이번 평면화 작업은 이곳을 지나던 철도 노선이 폐선되며 시민들이 지하차도를 평면화해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시민들은 그간 망경동 지하차도의 여름철 침수, 겨울철 결빙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공사를 진행할 업체 선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진주시는 올해 10월29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원활한 공사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구간의 교통을 차단한다.

진주시는 이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와 협의, 차량 우회노선을 지정 운영하고, 우회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 평면화 작업이 진행될 진주시 망경동 지하차도(사진 = 진주시)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