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진주지역 예상 강수량 80~138mm, 최대풍속 23 m/s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5일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70km 해상에서, 25km/h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 32m/s로 중형급 태풍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오늘(5일) 저녁 9시쯤 제주도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며,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을 지나 오후 늦게 한반도를 빠져나갈 예정이다.
진주지역은 어제 밤부터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5일 오전 7시까지 2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진주지역에 30~58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비는 내일 오전 집중적으로 뿌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자정부터 내일 정오까지 진주지역에 80~138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풍향도 오늘 자정부터 거세진다. 내일 최대 풍속은 23m/s까지 올라갈 전망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콩레이’는 내일 오후 부산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7일부터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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