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7일부터 다시 시작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 10월 축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10월5일부터 6일까지 중단된다. 다만 제68회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 중 실내에서 진행되는 무용경연대회, 음악경연대회 등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축제 광고판을 철수시키고 있는 진주시

진주시와 축제 주관단체는 5일 현재 유등 및 부스 결박상태를 점검하고, 대형 수상등을 강가로 이동해 고정시키고 있다. 현재 풍물시장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이며 축제를 알리는 대형 광고판도 철수 작업을 시작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는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며 축제를 일시중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풍뭉시장 앞에 각종 집기로 보이는 물품들이 단단이 동여매어져 있다.

태풍 ‘콩레이’는 2016년 10월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그 진로와 시기가 유사하다. 2016년 당시에도 진주시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축제를 일시 중단했다가 휴장 하루 만에 재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한편 6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제125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 대회 개막식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7일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진주시 10월 축제는 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 5일부터 문을 닫은 풍물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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