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무료화로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 방문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시작된 가운데 4년만에 맞은 입장료 ‘무료화’로 시민들은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날부터 적지 않은 인파가 남강변 축제장에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저녁 진주성과 남강일원에는 7만여 개의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하늘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올해 처음 도입한 드론아트 쇼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4년 만에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 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이에 시민들은 입장료 무료화에 기쁨을 토로했다.
1일 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한 시민 이 씨(38)는 “축제가 무료화가 되니 참 좋다. 진주 시민들은 물론 외부인들도 적지 않게 온 것 같다”며 “입장료 부담이 없어지니 다들 더 즐겁게 축제를 즐기는 것 같다.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조 씨는(63) “매년 보는 불꽃축제에 더해 올해는 드론아트쇼가 처음 열려서 참 재미있게 봤다. 무료화가 된 덕분인지 사람도 예년보다 많은 것 같다”며 “축제가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 참 좋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부교 통행료가 이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4일까지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10.3~10), 별들의 축제인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도 같은 기간 펼쳐진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