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각종 부유물질 쌓였지만.. 식수공급은 문제 없어

진주시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문제 없다" 김순종 기자l승인2018.08.30l수정2018.08.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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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과 폭우로 진양호에 각종 부유물질이 떠내려온 가운데 진주시는 30일 시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태풍 솔릭과 남강 상류에 쏟아진 비로 지난 27일부터 진양호에는 각종 부유물질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부유물질에는 낙엽과 수생식물은 물론 생활쓰레기도 포함이 돼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선박과 포크레인 등을 투입해 부유물질 수거에 힘쓰고 있다. 부유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2주에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진양호에 호숫가에 쌓인 각종 부유물질

문제는 진주시민들의 식수원으로 활용되는 진양호에 각종 부유물질이 떠다니면서 일부 시민들이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주시민 A씨(31)는 “부유물질이 떠내려왔다고 난리던데 수돗물은 안전한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 같은 우려에 “평소에 비해 탁도가 높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부유물은 떠 있는 상태로 수질 악화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유입되는 물의 탁도가 올라가긴 했지만 심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탁도가 심한 경우 유입되는 물의 탁도는 600~700npu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진주시는 “이번에 오염정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 27일 140npu가 나왔고, 지금은 50npu정도가 나오고 있다”며 "오염정도가 크게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수장에 조류 방지막 등이 설치돼 있어 정수장으로는 부유물질이 들어오지 않고, 약품을 사용해 수질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 남강댐관리단이 30일 진양호에 쌓인 각종 부유물질을 포크레인, 선박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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