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신문 출신 언론인들, “현 진주신문은 역사왜곡 중단하고 사과하라”

‘30년 전통언론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 김순종 기자l승인2018.08.29l수정2018.08.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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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신문> 출신 언론인 일동은 29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현’ 진주신문이 ‘옛’ 진주신문의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 것에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옛 진주신문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 진주신문이 창간 1주년 기념식 관련 기사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옛 진주신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간했다’고 표현한 점과 진주신문 제호 아래 ‘30년 전통을 이어가는 지역신문’이라는 문구를 넣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현 진주신문이 옛 진주신문을 계승하고 있다는 표현 등에 “어이없고 황당하다 못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며 “결론적으로 말해 현 ‘진주신문’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한 역사왜곡이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 '현' 진주신문이 지난 8월24일 배포한 기사 가운데 일부(사진 = 진주신문 PDF 파일 갈무리)

이들은 “현 진주신문의 구성원은 1989년 시민주 공모로 창간한 옛 ‘진주신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그들은 그 흔한 1만 원 짜리 주식 한 장 가져본 적 없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그들이 ‘옛 진주신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정론직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신문 지면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단체장과 유력 정치인들 얼굴 알리기에 치중하는 듯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현 진주신문의 일반 기사들이 대체로 배껴쓰기나 받아쓰기로 일관한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특히 “현 진주시민의 고 박노정 진주신문 대표 관련 기사는 타 언론사에 실린 인터뷰와 옛 진주신문에서 일했던 기자의 칼럼을 그대로 가져와 짜깁기해서 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지적하자 아무런 사과와 설명 없이 베껴 쓴 부분을 지우고 고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러한 이유로 현 진주신문 대표에게 △ 진주신문 심볼 마크에 적힌 옛 ‘진주신문’ 30년 전통을 잇는다는 문구를 당장 삭제할 것 △ 마치 옛 진주신문과 관련 있는 것처럼 오해할 만한 말과 행동을 중단할 것 △ 아직 옛 진주신문의 정신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구성원에게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보도자료 작성에 참여한 옛 진주시민 출신 기자로는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이대근 경남매일 부장, 서성룡 단디뉴스 편집장, 하병주 뉴스사천 발행인, 권영란 한겨레 칼럼니스트, 허동정 경남도민일보 기자, 강무성 뉴스사천 기자 등이 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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