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소는 경남도립미술관, 분소는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

경남도지사 인수위는 경남도민들의 의견과 정책제안을 모으기 위한 ‘경남1번가’ 서부경남도민참여센터 개소식을 28일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열었다.

'경남1번가'는 경남도민들의 의견과 정책제안을 도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직후 운영했던 ‘광화문 1번가’를 본뜬 것이다. '경남1번가' 설립에는 도민들과 함께 도정을 운영해 가려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됐다.

 

▲ 경남1번가 서부경남도민참여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한 시민들 (사진=경남1번가)

이날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4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해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 인권활동가 박태영 씨는 ‘경남지역 탈가정,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 진주환경운동연합 백인식 사무국장은 ‘남강댐 이수 및 치수정책’과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보전방안’, 박혜정 진주여성회 대표와 고명정 진주YWCA 사무총장은 ‘진주를 성평등으로 디자인하라’, 제미애 진주여성농민회 대표는 ‘여성농민이 재미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 만들기 제안서’, 청소년단체협의회를 대표한 진주YMCA 지종근 사무총장은 ‘청소년 육성과 시설확대에 관한 정책’을 도정정책으로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도정인수위원회 전문가들과 담당공무원들의 검토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7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도 ‘경남1번가’ 개소식이 열렸다. 경남도립미술관에 위치한 경남1번가는 ‘본소’이며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 1층에 위치한 경남1번가는 ‘분소’이다. 경남1번가에 의견과 정책제안을 제출하려면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055-211-6920~2), 전자우편(gyeongnam1st@gmail.com), 경남도청 누리집(gyeongnam.go.kr)의 ‘경남 1번가’ 항목 등을 이용하면 된다.

경남 1번가는 7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도지사 인수위는 ‘경남 1번가’를 상설기구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 경남1번가 서부경남도민참여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 = 경남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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