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96ha 규모의 자연휴양림 만든다

숲에서의 여가활동과 산림치유를 통한 건강증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월아산 일대에 ‘힐링 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힐링 숲 조성이 완료되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려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진주 월아산 일대 힐링숲 조성 부지(사진=진주시)

진주시는 2017년부터 힐링숲 조성사업을 시작해 월아산 일대에 매년 5ha씩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힐링숲 조성사업에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부터 편백나무 4천백80본을 심었다. 내년에는 천5백본을 추가로 심어 울창한 편백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힐링숲 부지에 산책로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7년부터 해당 부지에 천6백50미터의 산책로를 개설했다. 2019년에는 8백50미터를 추가로 개설한다. 산책로는 시민들이 힐링숲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특히 힐링 숲에 심어진 편백나무는 타 수목에 비해 피톤치드 발산량이 뛰어나 자연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스트레스 완화, 아토피 예방, 면역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일대 힐링숲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주시가 특색있는 녹색도시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월아산 일대에 96ha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수목별 피톤치드 발생량(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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