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민주당을 지키는 데 매진할 것"

진주시장 선거에서 6.4% 차이로 낙선한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는 14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 진주시장 선거에서 6.4% 차이로 낙선한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는 먼저 조규일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어 지지자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었는데 제가 부족했던 관계로 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강하게 담금질해서 돌아오겠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이유를 되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진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진주에서 민주당을 지키는 데 매진하겠다. 총선 등의 출마에 대해서는 진주를 위해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인지 주변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진주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지 못했다며 사과하는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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