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차이로 갈상돈 후보 따돌리고 '당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진주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

차기 진주시장에 당선된 조규일 당선인(자유한국당)의 일성이다. 그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2.1%(9만7천21표)의 지지율을 얻어 45.7%(8만5천40표)의 지지율을 얻은 갈상돈 후보(더불어민주당)를 6.4% 격차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이 14일 새벽 아내 오명옥 씨와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아 들고 있다.(사진 = 조규일 캠프)

조규일 후보는 당선 인사를 통해 “경남 서부부지사 시절 유치했던 항공국가산단의 조기정착과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적인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꼼꼼하고 야무지게 진주시민의 행복한 삶과 부강한 진주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경쟁한 갈상돈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갈등은 치유하고 아픔은 서로 보듬고 기쁨은 함께 나누는 진주를 만들겠다”며 “진주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진주시장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진주시민 28만2천49명 중 19만838명이 참여(투표율 67.7%)했다. 무효투표수는 4천783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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