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험안전료 지원 늘려 가입률 제고,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진주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조성하고 진주시의 농업인 재해안전보험료 지원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농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갈 후보는 이를 통해 농가소득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농가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갈상돈 더불어민주다

갈 후보는 이날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을 통해 농산물 가격 폭락 시 농업인에게 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 가격 폭락 시 농민들이 생산비를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중앙정부의 농산물수급안정 정책이 있지만 한계가 있어 자치단체 규모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가 나주시 등 전국 8개 시군에 제정된 점을 들며 진주에도 이 같은 조례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필요한 재원은 매년 진주시와 농업인 등이 분담해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 후보는 또 진주시의 농업인 재해안전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 중 재해 사고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농업인안전공제 가입 농업인의 자부담률(33%)이 높아 매년 가입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진주시의 재해안전보험료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갈 후보에 따르면 진주시는 재해보험안전료의 10%(9천6백원)를 시비로 지원하고 있지만 인근 거창·산청(20%), 창녕군(25%)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갈 후보는 현재 10%에 불과한 진주시 재해보험안전료 지원율을 30%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즉 국비 50%, 도비 7%, 시비 10%, 자부담 33%(3만천680원)이던 재해보험안전료 부담 비율을 국비50%, 도비7%, 시비 30%, 자부담 13%(만2천480원)으로 바꿔 농민들의 보험가입률을 제고하고 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