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조규일 겨냥해 "부정혐의 받는 사람 진주시장 돼선 안돼"

오태완 전 예비후보 거론한 책임당원 강제 입당 논란 불씨 되살려 김순종 기자l승인2018.05.14l수정2018.05.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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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조규일 후보(자유한국당)의 부정혐의를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갈상돈 후보는 개소식에서 201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 시 지인과 공모해 자유한국당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권석창 전 의원을 예로 들며 조규일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를 겨냥했다.

갈 후보는 먼저 “2015년 공직자로 재직하며 지인과 공모해 새누리당 총선 후보 경선에 대비하기 위해 입당원서 백여 장을 받아달라고 지인에게 부탁한 혐의로 권석창 국회의원(51. 제천·단양)이 2016년 9월 기소된 바 있다”며 “권 의원은 결국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규일 후보가 서부부지사 재직 시절 부산교통 직원들을 자유한국당 책임당원으로 강제 입당시킨 혐의가 있다”며 조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오태완 전 예비후보의 주장을 인용한 뒤 “부정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진주시장이 돼서야 되겠냐. 깨어있는 진주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조규일 후보를 꺽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갈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갈 후보는 이어 진주시장이 되면 일자리 문제 해결과 도시 재생에 중점을 두겠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1년 내내 관광객이 드나드는 진주를 만들어 진주를 문화, 관광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혁신도시 시즌 2도 임기 중 완성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의 목소리 하나만을 믿고, 경청하고 소통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정영훈, 서소연 민주당 진주 갑 을 지역위원장, 김헌규 전 예비후보,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민생과 경제를 지켜내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하고, 진주시장과 협력해 임기 내에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혁신도시에 대해 “호랑이를 그리려 했던 계획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고양이도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꼬집고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 신소재 산업 단지, 나아가 호남 동부 지역과 연계된 산업동력을 조성해 진주의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전진기지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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