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리 보호에 최선” 밝혀 지방선거 역할에 주목

건강문제로 정치와 변호사 업무를 중단했던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 지역위원장이 변호사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위원장의 변호사 업무 복귀와 함께 그가 이번 지방선거에 어떠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11일 정 위원장은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로 복귀했다고 알려왔다. 그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작년 발생한 건강문제로 10개월 간 쉬웠던 변호사 일을 다시 시작한다”며 “재활운동이 더 필요하지만 법률상담과 변론준비에 큰 어려움이 없다. 앞으로도 의뢰인과 시민의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대륜’은 이날 오후 “변호사님께서 오후에는 재활운동을 해야 해 자리를 비우신 상황”이라며 “아직 재활치료에 집중해야 할 때라 출근을 어떻게 하실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 위원장

정 위원장의 변호사 업무 복귀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갈상돈 후보 캠프는 이에 대해 “아직 정 변호사가 캠프 내에 어떠한 역할을 할지 논의된 바 없다”며 “건강이 좋지 않아 재활에 한동안 전념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지난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을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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