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하고 활성화시킬 방법"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진주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2월13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갈 후보는 이날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려는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며 “도시를 재생시키고 활성화할 방법을 문화적 지식과 창조력에서 찾고자 진주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갈 후보는 우선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되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 후보는 그 조건으로 △ 남강, 비봉선, 선학산, 월아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남강, 비봉산, 선학산, 월아산 등의 자연 환경과 진주성 전투, 농민항쟁, 형평사 등 역사적 소재가 풍부하다는 점 △ 진주검무, 포구락무, 한량무 등 교방예술과 진주 삼천포 농악, 진주 오광대 탈춤, 솟대쟁이 등 민중예술이 발전한 점 △ 개천예술제, 진주유등축제, 진주논개제, 진주탈춤마당 등 축제가 발전해 있는 점 등을 들었다.

 

▲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그러면서 갈 후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추진 방안은 △ 공예와 민족예술, 실크 부문의 창의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 △ 전문예술단체 지원과 신규 공연장 건설 △ 진주역사관, 문화인물기념관, 학술박물관 건립 △ 진주성지 내 우병영, 목관아, 객사 등 복원 △ 7만의총 및 종합문화예술관 건립 등이다.

갈 후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되면 국제적 고품격 도시로 명성을 얻게 되고 국제 교류행사도 주관할 수 있어 활기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며 “창의도시가 되면 진주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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