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3일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며 “남은 임기동안 진주시정에 전념한 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이 모두는 저의 능력 부족과 부덕의 소치라 여기며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규일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고 “본선에서 승리해 진주발전을 위해 제가 못 다한 것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자신은 “남은 임기동안 진주시정에 전념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차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40년간 공무원을 했다. 이제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임기가 끝나면 자연인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30.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고배의 잔을 마셨다. 이날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로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선출됐다.

 

▲ 이창희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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