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의 핵심' 우주부품시험센터, 13일 상평산단서 착공식

진주시, 우주항공도시로 한 발 더 다가가.. 김순종 기자l승인2018.04.13l수정2018.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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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주도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이 13일 경남 진주 상평산단에서 개최됐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2019년 초 완공돼 같은 해 말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진주를 우주항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사진=진주시)

우주부품시험센터는 독자 우주개발을 위한 핵심시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총 22종의 시험 장비를 구축해 궤도·발사·전자파 환경 등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가능하케 하는 이유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우주산업을 계속해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지만, 그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 시험평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우주제품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기업의 산업고도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 경남 진주 상평산단에 우주부품 전문시험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총 사업비 2백 71억 원을 들여 진주 상평산단 5천9백4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4천백49제곱미터 규모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된다.

 

▲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사진=진주시)

오는 2019년 우주부품시험센터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우주부품의 성능평가·상용화 지원을 통해 부품의 국산화가 촉진되고 우주산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은 시험 비용 및 기간 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우주부품시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 90일 가량 걸리던 열진공시험(우주공간의 진공과 고온/저온 환경에서 부품의 정상작동여부를 평가하는 시험) 기간이 60일로 감소되며 1일 시험수수료도 6백60만 원에서 3백68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역으로서는 우주분야 관련 기업 유치가 한결 쉬워지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은 이날 착공식에서“KTL의 52년 시험평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부품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우주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월에는 우주부품시험센터 옆 부지에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에 진주를 우주항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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