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활성화팀 신설해 전통시장 상주, 유휴토지 재건축 추진 등

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원도심 부흥 뉴딜정책’이라는 이름의 시민 친화형 공약 제5탄을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은 ‘전통시장 살리기’와 ‘도심재생사업 추진’에 있다.

 

▲ 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에 상주할 시장활성팀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지원금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시장과 장대시장, 청과시장 중간지점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소광장을 만들고, 편의시설을 늘려 시장 유입인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 유입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 주차시설 확대, 구역별 아케이드 설치, 노점 규격화, 야시장 개설 등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케이드 설치사업 예산 1차분으로 예상되는 80~100억 원의 예산은 국비 60%, 시비 30% 등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자유시장, 동부시장, 공단시장이 있는 도동지역 전통시장은 도동천 주변 환경을 정비한 후 근처에 들어설 다문화 거리와 연계해 활성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도심재생사업을 위한 진주시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내 유휴부지를 진주시가 사들여 재건축을 추진하고, 배영초등학교 자리에는 청년아트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방치 건물도 진주시가 매입해 공공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며 슬럼화 주거지역에 청년 행복주택을 조성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공공시설을 원도심에 유치하는 등 평일 유동인구를 늘리고, 시설 현대화 및 주차문제 해결을 통해 유동인구의 원도심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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