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30분 '차 없는 거리' 행진 시작, 7시 진주YWCA 강당에서 문화제

'세월호진실을찾는진주시민들의모임(세진모)'은 오는 14일(토) 저녁 7시 진주YWCA 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문화제 ‘네 번째 봄, 진실의 문앞에 서다’를 펼친다. 이 행사는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세월호 참사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문화제 포스터

이날 행사는 6시30분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출발하는 행진으로 시작된다. 행진은 바투카타(브라질 타악기 공연), 풍물패 공연과 함께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로 이루어진다.

본 행사는 저녁 7시부터 진주YWCA 강당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진주민예총 대표 김태린 씨의 도살풀이 춤을 시작으로, 돌체 현악앙상블의 관혁악 연주,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예술단의 노래공연, 풍류춤연구소의 애기동백꽃의 노래에 맞춘 춤사위, 진주뮤지션들의 노래, 더 플레이 다재다능의 갈라쇼, 더 펄스콰이어의 시민합창 순으로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진주아이쿱생협 등이 마련한 '안전한 먹을거리 나눔'과 '세월호 글자판에 메모 남기기', '인증샷 찍기' 등도 열린다.

한편 세진모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쯤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대안동 차없는 거리 등에서 관련 행사를 열어왔다. 이들의 초청으로 지난 해 9월2일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진주에서 공연을 했으며, 올해 2월3일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연극단체 ‘노란리본’이 진주를 방문해 연극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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