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4월14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국가무형문화제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진주삼천포농악, 진주포구락무, 신광용류 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한량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가 윤번제로 출연한다.

14일 공연에는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이수자 백여 명이 출연한다.

토요상설공연에서는 진주 무형문화재 소개와 무형문화재 무구·의상소개, 해당 춤사위 시연 및 체험 등이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진주시는 우리 춤의 가락과 풍류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시는 남강야외무대, 이성자미술관 등으로 공연 장소를 다양화하고 타 지역의 우수 무형문화재 교류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모습 (사진=진주시)

 

2007년 처음 시작된 토요상설공연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4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진주 무형문화재의 특성 및 매력을 자랑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지정돼 토요상설공연이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논개제 등 다양한 축제콘텐츠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은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급은 물론 관람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공연으로 사랑받는 상설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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