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청원제도 도입, 각 동별 맞벌이 부부 지원센터 운영, 육아맘을 위한 종합문화센터 건립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세부공약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 진주시민 청원제도 △ 각 동별 맞벌이 부부 지원센터 운영 △ 육아맘을 위한 종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담은 세부공약 1탄을 발표하고 앞으로도 공약 발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갈 예비후보는 이날 먼저 진주시 청원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제도는 ‘시민이 궁금해 하면 시장이 답해야 한다’는 가치를 반영한 시민참여형 제도로, 한 시민의 청원에 30일 동안 시민 5천 명이 추천을 하면 진주시가 반드시 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공약에는 시정의 기본을 ‘경청과 소통’에 두겠다는 갈 예비후보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

갈 예비후보는 또 ‘각 동별 맞벌이 부부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갈 예비후보는 ‘남편 요리교실’, ‘남편 청소교실’. ‘자녀 육아법’, ‘부부심리상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상시 개설해 맞벌이 부부 사이의 여러 갈등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갈 예비후보는 ‘육아맘을 위한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젊은 육아맘을 비롯한 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센터에는 어린이전용수용장, 어린이도서관, 놀이방, 미용실, 네일 아트샵 등 편의시설과 각종 예술 관련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시설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과 관리 인력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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