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오후 2시 산청 생초조각공원에서 공연, 이후 진주 등에서도..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이 산청, 진주, 김해, 의령, 창녕 등 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에게 마당극 <효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당극 <효자전>은 2010년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지리산 자락의 약초골 산청에서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갑동과 귀남 형제의 효도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가족마당극으로 효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마당극 <효자전> (사진 = 극단 큰들)

큰들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에 선정돼 4월14일(토) 오후 2시, 산청 생초조각공원에서 마당극 <효자전>을 펼친다. 이후 진주, 김해, 의령, 창녕 등 경남도내 4개 시군에서도 같은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우수예술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도민의 문화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예술단체가 도내 18개 시군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진은주 극단 큰들 기획실장은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관객 다수가 축제관람객 등 유동성이 강한 관객임을 감안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흡인력 강한 작품을 선택했다”며 “지역축제장, 농어촌 유휴시설 등 일반 공공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변수가 많은 여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안정적인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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