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후보자는 아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6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당은 진주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키로 하고 일부 선거구의 도의원, 시의원 공천 대상자를 선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시의원 공천 대상자를 대부분 선정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현황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갈상돈-김헌규 두 사람의 경선을 통해 진주시장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경선은 이틀 동안의 후보자 재심요청 기간을 거쳐 도당 상무위원회 의결, 중앙당 최고위 의결, 중앙당 당무위 인준을 거쳐 확정되게 된다.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선거인단ARS 50%, 안심번호선거인단ARS 50% 합산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진주 제3선거구(도의원) 후보로 천진수 전 도의원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외의 지역은 후보자를 선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와 광역의원 단수 후보는 지난 달 31일 면접을 완료했으며, 기초단체장 복수 후보는 4월7일 면접을 마쳤다. 광역의원 복수후보와 기초의원 단수후보는 오는 14일, 기초의원 복수후보는 오는 21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이달 초 같은 당 김헌규 예비후보에게 제안했던 ‘경선토론’은 토론 대신 정책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두 예비후보가 합의해 향후 개최될 정책설명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로고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현황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지방선거 단수후보자 추천 및 경선후보자 선정 현황을 공개했다. 그러나 진주시장 경선 일정과 룰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는 오태완 예비후보, 이창희 진주시장, 조규일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결정된다.

자유한국당은 8일 일부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경남도의원 진주 제3선거구(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상대동, 하대동, 상평동) 후보로 강민국 경남도의원을 단수 선정했다. 진주 제4선거구(대곡면, 금산면, 집현면, 미천면, 중앙동, 상봉동, 초장동)에서는 김진부 경남도의원과 남정만 진주시의원이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진주시의원 후보도 대부분 선정한 상태다. 지유한국당은 진주 가 선거구(문산읍, 내동면, 정촌면, 금곡면, 충무공동)에 정영재 시의원와 정재욱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 진주 나 선거구(천전동, 성북동, 가호동)에 김민균 자유한국당 진주갑 당협 미래세대위원장, 박미경 진주시의원, 조현신 진주시의원, 진주 다 선거구(명석면, 대평면, 수곡면, 이현동, 판문동)에 박성도 진주시의원, 진주 라 선거구(평거동, 신안동)에 이성환 진주시의원, 황진선 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진주 마 선거구(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상평동)에 박금자 경남도의원, 정철규 진주시의원, 진주 바 선거구(상대동, 하대동)에 임기향 전 새누리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하삼봉 성덕대 동창회 회장, 진주 사 선거구(대곡면, 금산면, 집현면, 미천면, 초장동)에 김창연 전 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 회장, 김홍규 진주시의원, 이현욱 전 진주제일여고 운영위원장을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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