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정상화 수순 밟을 듯

                                  

▲ 정대균 MBC경남 신임사장

진주MBC와 창원MBC 통폐합 과정에서 해직됐다 재입사한 정대균 기자가 MBC경남 사장에 선임돼 MBC경남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21일 MBC경남 사장으로 정대균 기자를 선임한 MBC의 결정을 승인했다. 1987년 진주MBC에 입사한 정대균 기자는 진주MBC 노조위원장을 거쳐 2011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2011년 진주MBC와 창원MBC의 통폐합을 반대하며 파업을 이끌다가 이근행 MBC본부위원장과 함께 해직된 ‘해직 언론인’ 출신이다.

정대균 MBC경남 신임사장은 재입사 이후 벌어진 지난 해 MBC 파업에도 평조합원 자격으로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영방송 정상화에 힘써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정대균 기자의 사장 내정으로 MBC경남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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