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시즌 2 안착, 실크산업 고도화, 수출 농업 메카 육성 등 약속

지난 13일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탐방 행사를 가졌다.

하 전 차관은 이날 도지사가 되면 진주를 위해 “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혁신도시 시즌 2를 완벽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 전통산업인 실크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진주를 전국 최고의 수출 농업 메카로도 육성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진주시를 경남 수부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하영제 전 차관이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하 전 차관은 도지사 출마 계기에 대해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는데 이제는 저 같은 행정전문가가 도지사가 되어 경남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분석하고, 다원적 차원에서 도정을 재설계해 내실을 다질 때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해 쏟아 부어 경남을 중국과 일본을 포괄하는 동북아 광역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하 전 차관은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진주시 부시장, 남해군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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