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경지하차도 철거하고 왕복 4차로 평면교차로로 개선

진주시가 도시외곽지 상습정체구간인 가좌동~정촌 간 도로망과 도로개량이 필요한 망경 지하차도 선형 개량사업을 시행한다.

진주시는 20일 도시팽창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가좌~정촌지역 국도 3호선 6km 구간의 도로망 개선사업에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4차선인 해당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방법과 정촌일반산업단지를 우회해 국도 2호선과 연결하는 방법,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지를 우회해 국도 2호선과 연결하는 방법 등을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개선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조기에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 가좌동~정촌 간 국도(사진 = 진주시)

또한 진주시는 망경동 망경지하차도 도로선형 개량사업도 시행한다. 망경지하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침수 우려와 도로 굴곡으로 운전 시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건설된 지 20년이 지나 낙후돼 있기도 하다. 진주시는 망경지하차도 상부 철도가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2016년 폐선됨에 따라 지하차도를 철거하고 200m 구간에 왕복 4차로의 평면교차로를 만들기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주시는 평면교차로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순환과 시설물 유지관리비용 절감, 도시 미관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망경동 지하차도(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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