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책 기증하고 필요한 책 바꿀 수 있어 좋아"

진주시립연암도서관이 이 달 들어 시민들이 소장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코너’를 마련했다.

‘도서교환코너’는 자신이 소장한 도서를 연암도서관에 기증한 시민이 티켓을 발급받아 다른 기증도서와 교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코너를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연암도서관 종합자료실을 찾으면 된다.

연암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교환코너 운영으로 시민들 상호간에 책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책의 활용가치 제고 및 개인의 도서구입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연암도서관 종합자료실의 도서교환코너

시민 입장에서도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기증하고 자신이 원하는 도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암도서관을 자주 방문한다는 시민 박 씨(32)는 “이런 프로그램이 생기니 앞으로 한 번 보고 집에 쌓아둔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고, 새로운 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쌓인 책도 처리하고 한편으로 새로운 책을 얻을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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