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기분 나빠 그랬다"

진주경찰서가 진주시청 앞 도로변에 설치된 정당 홍보용 현수막을 훼손한 피의자 A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49)는 지난 21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진주시청 앞 노상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정책 홍보용 현수막에 불을 붙여 훼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주 을 지역구위원회는 같은 날 저녁 23시 경 이를 발견해 진주경찰서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과 CCTV를 분석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 (사진 = 진주경찰서 제공)

피의자 A씨는 23일 14시 30분 경 진주 모처 노상에서 검거됐다. 피의자 A씨는 현수막을 불태운 이유에 대해 “술에 취해 있었는데 현수막이 붙어 있어 기분이 나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