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작은 도서관 찾아 12회 공연 예정

극단 현장이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11월2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서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는 극단 현장이 보유한 우수 1인극 레퍼토리 작품 중 가족을 중심 테마로 다루는 ‘순이의 일기(황윤희)’, ‘벚꽃엔딩(최동석)’으로 구성된다. ‘순이의 일기’는 떠나온 고향의 추억을 그리는 내용을 담고 있고, ‘벚꽃엔딩’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 순이의 일기, 벚꽃엔딩 포스터 (사진 = 극단현장 페이스북 갈무리)

‘순이의 일기’는 신발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신발인형극이고, ‘벚꽃엔딩’은 혼자서 하는 마당놀이 형식이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는 11월24일(금) 오후 7시 온새미로도서관에서 첫 무대를 가지며 12월27일(수) 오후 3시30분 금빛마을 도서관 공연을 끝으로 마감된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공연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는 없다. 

극단 현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두 작품은 신체언어와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한 작품들로 공간제약이 적어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배우와 함께 열린 구조의 공연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관객들이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 일정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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