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뮤지컬의 결합, 감동적인 무대 선사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11일(토) 오후 5시 경남과기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더 펄스콰이어' 창단연주회가 열렸다.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는 2016년 세월호 2주기 합창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여 올해 7월 21일 창단했다.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에는 단장/알토 이정희(노래패 맥박 멤버), 지휘 신동익(광양시립합창단원), 반주 이서연(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 소프라노 손송이(싱어송라이트 가수) 등 이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창단연주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 창단연주회가 경남과기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창단연주회는 합창, 뮤지컬, 초대연주회로 구성되었다. 특히, 황윤희 극단 현장 배우가 연출을 맡은 두번째 무대 뮤지컬 'Mama's Life'는 연주회에 뮤지컬 방식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여서 시민들에게 색다르게 받아들여졌다. 이 뮤지컬은 엄마의 삶(Mama's Life - 1. Busy morning  2. Sale time.  3. Cooking mama + The song of mama)에 대한 내용을 담아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 창단연주회, 뮤지컬로 진행된 두 번째 무대 Mama's Life 의 모습.

 

첫번째 무대는 합창으로 '노래는 내게', '그 시절 그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노래가 선보였다. 게스트 초대연주회로 J.M 앙상블(Violin 정수지, Piano 김선영, Cello 권민경)의 'Adios Nonino'가 연주되었다.

 

▲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 창단연주회, 게스트 초대연주 J.M 앙상블의 모습.

 

세번째 무대는 합창으로 '바람의 빛깔(포카혼타스 OST)', '꿈꾸는 세상', '다시 일어나요'가 불려졌다. 그리고 네번째 마지막 무대는 합창과 뮤지컬이 결합된 형식으로 '장미', '아름다운 세상', '세시봉 메들리'가 공연되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앵콜공연까지 진행된 '더 펄스콰이어'의 창단연주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한편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에서는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합창을 함께 하고픈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정기모임이 진주시내 우체국 맞은 편 건물 3층, 극단 '현장' 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의 010-9626-7723)

 

▲ 합창단 '더 펄스콰이어' 창단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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