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세월호 외부 충격 흔적 발견 안돼"

세진모,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전 위원장 초청 강연회 열어 장명욱 기자l승인2017.11.11l수정2017.1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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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실 찾기 진주시민의 모임(이하 세진모)은 10일 저녁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이석태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세월호 지금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진모 회원을 비롯해 진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박근혜정부가 약속에 따라 잘 했으면 오히려 업적으로 남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대통령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는 1기 특조위 활동의 모든 부분에서 시종일관 방해 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 부름을 받아 만들어진 1기 특조위는 애를 썼지만 거의 일을 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제 초점은 2기 특조위”라며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본회의에서 2기 특조위법이 상정돼 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 후 이어진 청중과의 대화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 전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놓고 여러가지 음모론과 추측들이 있었다. 잠수함 충돌을 주장하는 자로의 동영상도 있었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자체 침몰설을 주장하기도 했다"고 운을 뗀 뒤 "세월호가 인양된 후에는 그러한 주장들이 조용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뉴스타파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영상을 검증했지만, 외부 충격파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과적과 급변침'에 의한 침몰설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그는 "뉴스타파 영상도 전 과정을 보여 준 게 아니어서 성급하게 결론을 낼 수는 없다"면서 "세월호가 인양 후 진행되고 있는 선체조사위원회 활동이 마무리 되면 정확한 침몰 원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정부는 바뀌었지만 세월호 진실을 찾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며 “시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해결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사회적참사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여야 한다”며 “서울에 아는 분이 있다면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 10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세월호 지금은...'라는 주제로 이석태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 위원장 초청강연회가 열렸다

장명욱 기자  iam5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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