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경제' 주목

정원각 사무국장 "사회적 경제 관련교육 활성화돼야" 김용국 기자l승인2017.11.10l수정201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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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인력양성사업단 주최로 스페이스클라우드 '깨라박스'에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사회적 경제에 관심있는 시민, 협동조합 조합원, 학생,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이예나 전담교수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협동조합의 원칙, 개념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도 함께 진행하였다.

 

   

▲ 스페이스클라우드 '깨라박스'에서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이예나 전담교수가 사회적 경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 중 한 분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자문(경영, 마케팅 등)과 지원이 잘 연계되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동조합 조합원임을 밝힌 또 다른 참석자는 "협동조합이 민간기업과 크게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정원각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와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2부 강연을 진행하였다. 정원각 사무국장은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의 문제를 얘기하며 '지역'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대형유통점, 대형쇼핑몰에서 소비하면 그 돈은 지역에 있지 않고 수도권 본사 및 외국 본사로 넘어간다"며 지역의 상황을 설명하였고, 지역의 관점에서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구조인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스페이스클라우드 '깨라박스'에서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정원각 사무국장이 '지역사회와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정원각 사무국장은 협동조합이 잘 정착되어 있는 외국의 대표적인 사례를 직접 답사하며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타사 제품과 경쟁하며 협동조합 생산품의 품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사례, '무임승차 방지'라는 조합원 가입조건의 사례, '자율을 위한 원칙'이라는 엄격한 규율의 사례, '같이 살고 같이 죽는다'라는 조합과 조합원(조합의 자산을 조합원의 투자로 구성)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원각 사무국장은 "진주는 사회적 경제 (매출)규모가 도시 규모에 비해 큰 편" 이라며 "진주에는 기존 협동조합(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생협), 자활, 사회적기업,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삼성교통, 진주시민버스), 진주시농민회가 운영하는 수익사업체(농약방 등)가 있다"고 상세히 예를 들며 설명했다. 또한 정원각 사무국장은 "진주의 사회적 경제 조합원 당사자도 본인이 사회적 경제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국 기자  ykkim24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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