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억 4천400만 원 지원받아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연합대학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정부로부터 2억 4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 분야, 연구 분야, 산학협력 분야, 행정자원 지원시스템 기반조성 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2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 통합’을 사업목적으로 명시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신청서를 지난 4월 제출한 바 있다. 사업신청서에서 양 대학은 ‘경쟁을 넘어 통합으로, 경남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인재양성으로’ 라는 비전을 세우고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창의적 교육 ▲기초학문 기반의 특화된 융복합 연구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주도형 산학을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지난 6월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경상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유형 Ⅱ(대학 간 혁신형)를 통하여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연합대학을 구축한 뒤 향후 2021년까지 대학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양 대학이 통합까지 이어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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