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설치 막바지…내달 진주 문산 실크산업혁신센터 입주

열악한 환경 때문에 이전이 시급했던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전영경)이 내달 문산 실크산업혁신센터로 이전한다.

상평공단에 있는 한국실크연구원은 실크산업에 대한 기술지도·보급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88년 설립됐지만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공간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전이 요구됐다. 이에 시와 실크연구원은 실크산업 싱크탱크와 연구 개발 사업을 주도할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건립기로 하고, 실크전문농공단지에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340억 원을 들여 2015년 5월 완공했다.

하지만, 실크산업혁신센터에 설치하는 기계와 장비 구매가 늦어지면서 입주가 2년 가까이 늦춰졌다. 그동안 많은 지역 실크업체들이 실크전문농공단지로 이전했지만, 정작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실크연구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불편이 상당했다. 다행히 가장 문제가 된 치즈 염색기 설치 날짜가 정해지면서 연구원 이전도 속도를 내게 됐다.

전영경 원장은 "다음 달 중순에 치즈염색기 시험 운전을 하고 22일쯤 실크연구원 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산 실크산업혁신센터 - 사진출처 한국실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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