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바보회 회원 5명이 15일 이군현(바른정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기자 회견문을 발표했다.

청소년바보회는 고성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등 고등학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바보회는 지난 1월 9일부터 5일간 '세월호 진실 인양' 서명운동 캠페인을 고성지역에서 펼쳤다.

 

▲ 청소년바보회 학생들이 15일 이군현(통영·고성) 바른정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양창호 기자

 

이들은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 기억 속의 세월호 참사는 '가만히 있으라'이다. 빠른 대응과 구조가 이루어졌다면 훨씬 많은 사람이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사고 후 1시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반복했다. 정부는 국민 생명과 권리가 돈보다 우선하는 안전한 사회를 건설해달라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인양, 정밀 진상조사 보장, 특별법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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