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바보회 회원 5명이 15일 이군현(바른정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기자 회견문을 발표했다.
청소년바보회는 고성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등 고등학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바보회는 지난 1월 9일부터 5일간 '세월호 진실 인양' 서명운동 캠페인을 고성지역에서 펼쳤다.
이들은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 기억 속의 세월호 참사는 '가만히 있으라'이다. 빠른 대응과 구조가 이루어졌다면 훨씬 많은 사람이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사고 후 1시간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반복했다. 정부는 국민 생명과 권리가 돈보다 우선하는 안전한 사회를 건설해달라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인양, 정밀 진상조사 보장, 특별법 마련 등을 요구했다
.
경남도민일보 제휴 = 양창호 기자
webmaster@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