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원, ‘남명ㆍ퇴계 사상의 계승과 현대적 실천’을 주제로 11월 10~11일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개회식 10일 13시 20분)에서 '2016년 남명학ㆍ퇴계학 학술 교류 심포지엄’ 개최

국립 경상대학교(GNU 총장 이상경) 남명학연구소(소장 이상필 한문학과 교수)는 11월 10~11일 ‘남명학ㆍ퇴계학 학술 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상남ㆍ북도를 대표하는 두 거유(巨儒)인 남명(南冥) 조식(曺植)과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산청군 덕산에 소재하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진행된다. 10일은 학술 심포지엄을, 11일은 남명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열리는데, 한국국학진흥원ㆍ남명학연구원ㆍ영남퇴계학연구원이 후원한다.

▲ 국립 경상대학교(GNU 총장 이상경) 남명학연구소(소장 이상필 한문학과 교수)는 11월 10~11일 ‘남명학ㆍ퇴계학 학술 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 경상대학교DB

개회식은 10일 오후 1시 20분에 열린다. 이상필 경상대 남명학연구소장은 개회사를,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는 환영사를,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축사를 한다.

경상남도와 북도는 남명과 퇴계 연구를 통해 학술 교류를 확대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정신문명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3월 13일 경북도청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가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명학과 퇴계학의 공동연구 등 학술교류, 남명학과 퇴계학에 대한 청소년 상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5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제1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경상대 남명학연구소가 주관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남명ㆍ퇴계 사상의 계승과 현대적 실천’이다. 경상대 최석기 교수는 ‘조선의 대표 도학자, 남명과 퇴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연세대학교 허경진 교수는 ‘편액과 바위 글씨를 통해 본 남명의 문학’에 대하여, 안양대학교 손흥철 교수는 ‘처사로서 남명의 삶과 경의사상‘에 대하여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경상대 남명학연구소 이상필 소장은 “16세기 영남유학을 이끌었던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여 이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급하는 일은 향후 양 도민의 정신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보다 나은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내용 문의: 남명학연구소 055-772-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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