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같은 보석 찾기 두 번째는 대안학교 교사 김준성(32) 씨입니다. 준성 씨는 ‘진주 연예인’입니다. 음악 공연, 강연, 사진 등 온갖 장르를 넘나듭니다. 한 마디로 ‘예측불가의 몹쓸 청춘'입니다. 음악밴드 SNB(Sunday Night Blues) 활동을 추연철 씨와 함께하고 있고 지난해는 강연, 걷기, 후원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얼토당토-일상여행 프로젝트’를 7~8회 진행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삶을 즐겁게 누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내 즐거움이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준성 씨는 ‘노는 것이 소비적이 아닌 생산적인 것’을 꿈꿉니다. 지난해 연말 친구들과 펼친 ‘생산적 또라이 대축제’ 역시 준성 씨의 이 같은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 '생산적 또라이 대축제'는 생산적으로 창조적으로 노는 주변의 사람들을 모아서 서로 소통하고 보듬어주는 파티였다는 군요.

현재 진주시 비봉로(중안동)에서 이수연 씨와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구제옷) '리싸이클 다이어리(리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을 위한 공간같은 곳이지요. 이곳을 거점으로 주변의 많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준성 씨는 잘 몰라서, 혼자라서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언제든 리다로 오라고, 함께 하겠다고 말합니다. (김준성 010 9320 3879)

*[진주같은 보석 찾기]는
단디뉴스가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예술가를 응원하는 작은 코너입니다. 특별히 아끼고 응원하는 문화예술단체나 예술가가 있다면 누구든 사연과 함께 짧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혹 소개된 단체나 예술가 중 후원을 하고 싶다면 적극 연결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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