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도 소식지 발행이라는 단면적 홍보 방법을 벗어나 SNS를 통해 주민들을 만나고, 정보를 전하고 의견을 모으며, 소통하고자 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김주완(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 기자는 사회복지사에게 SNS가 왜 필요한 지 강조했다.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주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지난 14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101호에서 열렸다.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부경남 사회복지사들이 40여 명이 참여했다.

▲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에서 SNS로 소통하고 홍보하기 주제로 강연중인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기자

이 날 교육은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엄태완 교수의 ▲사회복지실천 대상자의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하동요양원 한삼협 원장의 ▲비영리기관의 자원개발 실천 팁,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 김주완 국장의 ▲1인 미디어 시대 SNS로 소통하고 홍보하기, 경상대학교 중어중문과 한상덕 교수의 ▲사회복지사의 행복, 자존감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회복지사 SNS 홍보를 고민하다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블로그를 비롯한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에서 정보가 공유되고 소통되고 홍보된다.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며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얻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의 강사는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 국장이다.

김 국장은 SNS의 역할과 특징 그리고 파급력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며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SNS의 방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정보를 전파하는 방법,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방법, 유튜브 동영상 활용방법에 대한 꿀팁을 제공하여 사회복지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잘 쓰고 싶다며 꾸준한 글쓰기를 시작하라

그는 글쓰기를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글을 쓸 것’을 권유했다.

김 국장은 "무슨 글이든 좋으니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글쓰기 실력은 향상된다"며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사회복지기관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보도자료 작성 방법으로는 ▲육하원칙에 맞춰 쓰라 ▲한글파일로 문서를 작성하고 사진은 큰 용량으로 보내라 ▲담당기자 메일과 연락처를 확보하라 ▲메일로 보내고 반드시 확인 전화나 문자를 넣으라 조언했다.

▲ 경남사회복지협의회주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101호에서 열렸다.

 

사회복지기관이 지역민을 만나는 공간으로 SNS를 활용하라

마지막으로 김 국장은 "홍보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문을 구독하고 지역의 공론장으로 시민의 의제를 잘 담아 내는 좋은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들은 한 사회복지사는 “SNS를 통해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를 배우는 시간이었고, 우리 기관도 좀 더 지역민과 소통하고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 부지런한 손발"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의 보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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