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운동연합 청소년 동아리 <푸른마당>...에너지의 날 맞아 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 줄이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심각해진 폭염으로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전력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진주환경운동연합 청소년 환경동아리 <푸른마당> 회원들은 지난 20 오후 에너지 절약 플래시몹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거리 캠페인 후, 진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 앞에서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OX퀴즈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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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슬로건이 적힌 밀랍초와 손수건을 나눠주면서, 또래 친구들에게 <에너지의 날>을 홍보하고 전국동시5분소등과 안쓰는 플러그 뽑기 등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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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푸른마당 회장(삼현여고 2)은 이날 캠페인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쳐다보는 게 좀 창피했어요. 하지만 소등하는 5분이 짧은 시간이지만, 전국적으로 소등을 하면 약 5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큰 효과를 실천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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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폭염에 전력소비도 증가하고 누진세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더워도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는 친구들 말처럼 에어컨 온도를 올려서, 지구도 함께 지켜야겠다며 ”라며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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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너지의 날은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인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날로 지정, 전력 과소비를 성찰하고자 전국 동시 5분 소등하는 등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날만큼은 탄소를 감축하는 지구를 위한 시민행동의 날로, 전국적으로 전력피크 시간대 (오후2시~5시) 에어컨 설정 온도 2℃ 올리기와 저녁 9시부터 5분간 전국동시소등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전력 사용량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불필요한 핵발전소 등의 건설을 막을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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