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81명인 진주시 정촌면 관봉초등학교.

지난 4월 29일, 진주관봉초등학교 봄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하루 아이들은 마냥 즐거웠다. 숙제도 학원도 없었다. 부모들도 마냥 신났다. 아이들 학원 시간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과 함께 달리기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고, 점심 도시락을 같이 먹는다. 학교 운동장 왕벚나무에서 꽃송이들이 후두둑 떨어지는 것도 놀이가 된다. 

작은 학교 봄 운동회에선.

▲ 엄마들 줄다리기가 끝난 후 모두 한 개 씩 받은 물바가지를 들고. 지고 이기는 것과 상관없이 그저 즐겁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